안양시는 지역내 호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및 4개 건설사인 (주)포스코건설, 현대건설(주), SK건설(주), ㈜대우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협약은 지역건설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합과 건설사는 주택재개발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공사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필요한 자재도 관내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근로자 채용과 건설장비 업체 활용은 물론, 식당이용 역시 지역에서 최대한 해결하게 되며 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호계1동 956 일대 18만4,607.8㎡, 3,850세대(분양 3,657 임대193) 34개동(29층) 규모로 오는 2021년 1월 준공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3천억원으로 안양지역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진필 안양시도시주택국장은 "안양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조례를 재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안양관내 용역 및 건설장비 업체, 인근 지역식당 등 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