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곳 등의 규모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3539억 원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향후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사전설명회,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여부가 최종 결정되게 된다.


경기도는 앞서 성남도시철도1호선(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과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모란역~판교역)을 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년)에 반영한데 이어 국토부 승인을 완료하고 고시를 앞두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면서 "경기도,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등과도 다각적으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