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조례 제정발의 공동 선언사업회 활동보고·토론 이어져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 시의회는 안양시의회 청사에서 민주화운동 기념조례 제정발의를 공동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선언식에서는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우규 대표, 군포시의회 이견행 의장, 의왕시의회 윤미근 의장,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과 3개 시의회 시의원들, 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정금채 이사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문경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선언식은 기념사업회 정성희 이사의 민주화 운동강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업회의 활동보고, 최병일 의원의 조례 내용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3개 시의회는 선언문에 나타난 대로 조례 제정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시의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사업추진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안양시의회 대표발의자인 최병일 의원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조례 제정과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