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어로작업중이던 어선 1척이 지난 10일 오후 착오로 항로를 이탈해 북방한계선쪽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 경비함정을 출동시키는 등 신속한 조처로 안전하게 귀환조치했다.
 해역사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30분쯤 우도 남방 4마일 지점(어로한계선 남방 1마일, 북방한계선 남방 7마일 지점)에서 북상중인 미식별 선박이 해역사 서해합동작전지휘소 레이더에 포착됐다.
 해역사는 급히 인근에 전개중이던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항로를 차단, 선수를 남쪽으로 돌리게 했다.
 조사 결과 이 선박은 울도 선적 철선인 `인성""호(7t·승선원 1명)로 밝혀졌으며, 이날 덕적도 근해에서 철망작업을 한 후 단독으로 울도로 귀항하던 중 항로착오로 북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정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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