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률은 인천지역이 11월과 같았으나 작년 8월 이후 3개월째 감소하던 경기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 인천·경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지역 실업률은 11월과 같은 4.1%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도 4만8천명으로 11월 4만9천명보다 1천명이 줄었다.
 그러나 취업자는 1백13만5천명으로 전월대비 1.5% 2만2천명이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는 33만9천명으로 1.2% 4천명이 감소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실업자와 취업자가 동시 감소한 것은 경제활동인구가 11월 1백20만5천명에서 12월에는 1백18만4천명으로 줄어 참가율이 60.9%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경기도 실업률은 12월중 3.1%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림어업과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은 감소하고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취업자는 농림어업이 13만1천명으로 전월보다 33.5%인 6만6천명이 감소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백9만6천명으로 1.8%인 2만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광공업은 96만6천명으로 1.3%인 1만2천명이 증가했고 건설업과 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창고·금융업 등도 0.6%와 1.6%, 2.7% 각각 증가했다.
〈이인수·조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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