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성공 개최 전선에 이상없다.""
 경기도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는 등 총력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2002 월드컵 실·국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월드컵 수원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 월드컵 개최를 통해 웅비하는 도의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기로 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월드컵""을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전문인력 보강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인 경기넷에 월드컵 관련 사이트를 통합구축·운영함으로써 지역홍보 및 도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등 인터넷 강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도는 특히 월드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경제월드컵""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 및 기술을 적극 홍보, 수출 확대와 함께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및 먹거리, 살거리, 놀거리 등을 제공, 관광객들의 구매의욕을 충족시키기로 했다.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마케팅을 비롯 ▲평택항 카페리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팔달문 재래시장 외국인 쇼핑 활성화 ▲경기벤처 박람회 개최 ▲월드컵 관련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 ▲자매결연도시에 대한 월드컵 홍보 강화 등을 중점 시책으로 설정,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의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의 전 행정력을 집중,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규기자〉
ygso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