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G-하우징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주택시공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한 집수리사업으로 올해는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업체들이 참여한다.

올해도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6가구 주택을 선정해 도배, 장판, 씽크대교체, 바닥공사 등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안양지역서 공동주택을 시공 중인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3개 업체가 참여해 1500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과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금년 7~8월께 추진된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G-하우징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22가구가 주거환경 개선의 도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G-하우징 사업에 참여해준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많은 민간업체가 참여하고 수혜가정 또한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