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서면질의 답변서 공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수도권 교통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인천 남동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공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수도권 교통인프라 개발사업을 조기 착수해 출근시간을 45분대로 줄이고 교통비 부담을 30%까지 줄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교통망을 조기 확충하면서 먼저 현재 운영되는 교통체계 효율 개선에 힘써 국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 우선 오는 7월까지 수도권 외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지역을 넘나드는 광역버스 환승할인제도를 추진한다. 또 2020년까지 인·면허권의 국가일원화를 추진하고 준공영제도를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버스 운영에 애쓴다는 설명이다.

또 최 후보자는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확충을 강조했다. A노선은 물론 C노선의 경우 6월까지 민자적격성조사 거쳐 기본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앞서 예타면제사업에서 제외된 B노선도 올해 통과를 목표로 계속 추진하게 된다. 이외에도 광교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도 착공 추진에 힘쓰기로 했다.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출퇴근시간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