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5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지도점검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를 맞아 각 학교 급식과 관련, 유해요인을 차단해 안전성을 기하고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기 위한 조치다.

식재료 공급, 유통, 구입과 보관상태, 조리 및 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이행상태는 물론,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시설기준 적합 여부, 무신고 영업행위 또는 위반사항 여부 등도 점검항목에 포함해 점검을 펼쳤다.  

특히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음용수, 농산물 등을 수거해서는 전문기관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칼, 도마, 식판 등 조리 기구에 대해 자체검사를 실시했다.

동안구청도 18~28일까지 관할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만안구청 관계자는 "봄 신학기 식중독 합동 점검은 학기 초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만안구 지역에서 최근 3년 동안 식중독 발생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