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부천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권역 문화기획자를 키워내는 자람프로젝트를 내년까지 2년간 공동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문화기획자를 키워낼 이 프로젝트는 이론교육, 워크숍, 지역탐방, 기획 실습 등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위치별로는 부천문화재단은 경기중부 거점을 맡아 지역문화기획자를 양성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경기남부 거점에서 청년기획자를 양성하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기북부 거점을 맡아 축제 및 공연예술기획자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프로젝트 교육생은 다음달 중 모집하며 경기권역 문화기반 활동가와 관련 전공자 등을 총 45명 내외로 선발한다.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지역 문화현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ㆍ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한 15개 기관 중 최종 선정된 7개 기관이 진행한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