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이용객 30% 쑥
300명 중 285명 "매우 만족"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이용하는 도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북부청사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개장했다. 이곳엔 책 1만5000권과 열람관 100석이 있다.

도는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하고자 북카페에 테마별 도서를 구비했다. 또 매월 문화의 날 행사를 열고 작은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개장 이후 4248명이던 이용객이 석달 만에 5507명(30%)까지 늘었다.

이런 가운데 북카페 이용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도가 최근 북카페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285명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인테리어와 운영 방식이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이 원하는 문화행사와 평생교육 서비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북카페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운영 시간은 평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대 10권까지 빌릴 수 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