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박달동 생활폐기물 적환장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 기동반과 청소업체 직원 등 60명은 안양관내 모든 폐기물이 모이는 만안구 박달동 적환장에서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펼쳤다.

음식물쓰레기 상차장 주변 불순물을 제거하는 물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청소차량 차고지 일대의 잡초를 제거하고 버려진 쓰레기수거에 주력했다.

살수차를 동원해서는 적환장로 이어지는 박달로 5km에 걸쳐 도로물청소를 벌인 뒤 청소대행업체를 포함해 적환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에 대한 세차도 마쳤다.

앞으로 시는 적환장 환경정비의 날을 올해부터 매월 1회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하는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연다.

간담회를 통해 최근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적극적인 동참 당부를 비롯 쓰레기10% 줄이기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분야 보다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힘을 보태야 한다"며 "살수차를 최대한 동원해 도로물청소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