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공항버스 좌석예약서비스를 전면 시행, 시민들이 기다림 없이 바로 승차할 수 있게 됐다.


10일 시에 다르면 대상노선은 산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리무진버스로 범계역을 지나 관악역을 거치는 4200번과 안양역을 경유하는 4200-1번 두 개 노선이다.


그 동안 공항에서 안양으로 향하는 편도노선만 좌석예약제가 시행됐으나 이번에 양방향 모두 서비스가 이뤄짐으로써 승객들은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보다 편안한 여행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좌석예매는 인터넷사이트 버스타고(www.bustago.or.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또 공항버스가 멈추는 3개 정류장(범계역, 안양역, 관악역)의 자동발권시스템을 이용해서도 할 수 있다.


시는 김포공항 리무진버스(4300번)에 대해서도 향후 좌석예약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좌석예약제는 버스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한층 편안한 해외여행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