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호텔에서 글로벌 프랑스 기업 CEO와 임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인 다비드 피엘 잘리콩 대표, 미쉘 드롭니악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통상대표부 대표 등 통상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생고뱅, 세르비에, 베올리아, 소시에떼 제네랄 등 바이오·금융·에너지 등과 관련한 프랑스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IFEZ에서의 글로벌 사업 기회'란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송도 바이오 허브, 의료 복합단지,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IFEZ의 주요 사업을 다국적 기업들에게 소개했다. 외국인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및 지원 정책을 알리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IFEZ에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다.
 
IFEZ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송도 바이오허브를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11공구 내 99만㎡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에는 송도 세브란스 병원과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된다.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는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연구소 용지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고자 잔여 부지 매각도 준비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향후 북한의 투자시장이 열린다면 우리나라 기업과 협력해 진출함은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정학적 위치 등을 이용해 중국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인천경제의 중심을 넘어 IFEZ가 한국의 성장 동력 중심축이 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국적 프랑스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