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디자인 스타트업 '수박'이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나눔을 전했다.

인천경제정보산업테크노파크 보육기업인 수박이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른바 '토리몽 챌린지 프로젝트'로 부르는 이 활동은, 인스타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수박의 페이퍼토이 수 만큼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의 경우 지난 11일까지 150만원 상당의 기부품을 모아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손 준 수박 대표는 "종이로 인형을 접는 행위가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사진제공=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