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섬 환경에 맞는 식물을 길러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조성하고자 양묘장을 만든다.
옹진군은 최근 발표한 '양묘장 조성 및 관리 사업 계획안'에 따라 올해 백령·자월면에 양묘장을 짓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마다 천차만별인 기후에 맞춰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파악하고 추후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정 섬에서만 볼 수 있는 꽃과 나무가 생긴다면 지역 경관이 개선될 뿐 아니라 관광객 발걸음까지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대청도 같은 경우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자생지'가 있어 동백나무를 보러 섬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우선 백령·자월면에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양묘장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민들과 논의해 식물이 가장 잘 자랄 만한 곳으로 선정된다. 양묘장 건설이 완성된다면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직접 양묘장을 관리한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옹진군 내 나머지 5개면을 대상으로 약 9억원이 투입된 본 사업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군에서 관리하는 최초의 양묘장이 생기는 것"이라며 "추후 백령면 양묘장 같은 경우 섬 지역 학생을 위한 생태 교육을 위해 식물원으로 만드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옹진군은 최근 발표한 '양묘장 조성 및 관리 사업 계획안'에 따라 올해 백령·자월면에 양묘장을 짓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마다 천차만별인 기후에 맞춰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파악하고 추후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정 섬에서만 볼 수 있는 꽃과 나무가 생긴다면 지역 경관이 개선될 뿐 아니라 관광객 발걸음까지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대청도 같은 경우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자생지'가 있어 동백나무를 보러 섬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우선 백령·자월면에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양묘장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민들과 논의해 식물이 가장 잘 자랄 만한 곳으로 선정된다. 양묘장 건설이 완성된다면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직접 양묘장을 관리한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옹진군 내 나머지 5개면을 대상으로 약 9억원이 투입된 본 사업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군에서 관리하는 최초의 양묘장이 생기는 것"이라며 "추후 백령면 양묘장 같은 경우 섬 지역 학생을 위한 생태 교육을 위해 식물원으로 만드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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