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역 내 공공임대아파트 19개 단지 1만8000여 세대의 보안등 전기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총 7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공임대주택 중 임대 의무기간이 30년 이상인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이 포함되며 지원 범위는 단지 내 설치된 보안등(가로등) 전기요금의 90%를 지원한다.


임대주택 보안등 전기요금 지원은 2011년 7월 제정된 '파주시 임대주택 단지 내 보안등 전기요금 지원 조례'에 따라 임대주택 관리주체로부터 보조금을 신청 받아 지원하고 있다. 


2018년까지 총 137개 단지에 4억5000만 원을 지원해 임대주택 저소득 주민의 관리비 부담 경감 등 복지 증진에 기여했으며 2018년 하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행복주택 2개 단지 2000세대를 위해 120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장기공공임대주택 저소득층 주민에게 공용 전기요금을 지원함으로써 관리비 절감 등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