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아파트나 기업, 복지시설 등 단체 건물의 자투리 공간을 도시농업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텃밭 조성을 지원키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단체 구성원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에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다.
자격은 관내 단체로 최근 3년동안 텃밭 조성과 관련된 민간보조를 받은 적이 없고 텃밭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곳 등이다.
일반 기업은 물론 단체 10개과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10개를 별도 선정해 텃밭설치비, 모종 및 농기구 등을 지원하고 텃밭 연계 교육강사를 파견해 텃발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5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 텃밭은 녹색 도시 환경을 만들고 도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내 기관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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