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김민수 소장은 27일 오전 11시 사무소 강당에서 조촐한 퇴임식을 갖는다.
김 소장은 1978년 11월 김포출입국에서 9급으로 첫발을 디딘 이래, 2010년 서기관으로 진급해 법무부 이민정보과장을 거쳐 제주, 김포 화성 및 춘천소장을 역임하며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지냈다.
김 소장은 재임기간 중 남다른 열정과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출입국행정 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겨 장관상 3회, 모범공무원상(국무총리표창)과 우수공무원상(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퇴임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김 소장은 퇴임사에서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 내듯이 한시대의 새사람이 옛사람을 대신한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출입국 조직을 훌륭하게 이끌어갈 역량있는 후배들을 보면서 아쉬움 접고 기대감 품으며 물러간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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