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지난 12일 서내 회의실에서 캄보디아·파키스탄 등 6개국으로 구성된 민간인 통역요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민간인 통역요원에 대한 외국인 수사절차·법률용어 및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통역 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논의했다.


 중국어 통역요원 황준문(여)씨는 "통역요원으로서 중간 가교역할을 통해 공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찰과 소통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술 서장은 "앞으로도 민간인 통역요원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민·경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체류 외국인들의 범죄예방 및 다문화 치안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강조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