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있는 풍산개를 훔쳐 달아난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서구시설관리공단 직원 A(62)씨와 B(6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서구 검단동에 있는 한 농장에서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던 풍산개 1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풍산개 주인으로부터 키우던 개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농장 근처 폐쇄회로 화면(CCTV)을 확인한 경찰은 A씨 등이 풍산개를 잡아 트럭 화물칸에 싣는 모습을 확인했다.
A·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지나던 중 개가 보여 훔쳤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훔친 풍산개는 사건 당일 차에서 도망친 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이들을 절도죄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속 직원이 절도 혐의를 받는 것에 대해 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해당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인천 서부경찰서는 서구시설관리공단 직원 A(62)씨와 B(6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서구 검단동에 있는 한 농장에서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던 풍산개 1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풍산개 주인으로부터 키우던 개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농장 근처 폐쇄회로 화면(CCTV)을 확인한 경찰은 A씨 등이 풍산개를 잡아 트럭 화물칸에 싣는 모습을 확인했다.
A·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지나던 중 개가 보여 훔쳤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훔친 풍산개는 사건 당일 차에서 도망친 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이들을 절도죄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속 직원이 절도 혐의를 받는 것에 대해 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해당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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