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가입을 계기로 세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상호협력 및 우호증진 방안을 모색할 국회의원 연구모임이 6일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광명)을 대표의원으로 73명의 여야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중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리 빈(李濱) 주한중국대사를 초청, `중국의 대외정책과 한·중관계""라는 주제의 강연을 청취했다.
 리 대사는 강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중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부합한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지속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가 최종적으로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이룰 것을 지지하며 한·중 쌍방은 21세기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갈 협력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손의원은 대회사에서 “우리 기업에 중국은 거대한 소비시장인 동시에 글로벌 생산과 전략 구매의 거점”이라며 “중국의 경제발전을 계기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우리경제가 세계 일류로 나아가는 자극과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포럼창립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박주성기자〉
jspar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