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초대형 크리스탈 트리가 설치됐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자체 축제기간 '페스티브 위크'를 맞아 내부 쇼핑몰 광장에 크리스탈 트리를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9.5m 길이에 달하는 이 초대형 트리는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일본 도쿄 등 주요 명소에 크리스마스 기념 샹들리에를 전시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바카라의 작품이다. 파라다이스 측은 내년 2월 27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리가 설치된 광장을 중심으로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는 '윈터 마켓' 행사도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오르골, 스노우볼 등의 선물 제품들이 판매되며 쿠키, 터키 샌드위치, 핫도그, 학센 등의 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풍성한 연말을 위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트리를 세웠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산타빌리지에서 열리는 버스킹, 퍼포먼스와 호텔 내 뮤직라운지와 클럽에서 열리는 행사들에 참여해 즐거운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