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행사가 28일 오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경기도의 지원과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센터,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성황리 진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으로 정해 각종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불법동영상 촬영 금지, 불법동영상 다운로드 반대, 불법동영상 유포 Zero 등이 적힌 피켓을 들며 행복로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디지털성범죄, 데이트 폭력 등 갈수록 교모해지는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필수"라며 "이번 캠페인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도민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