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는 광장 개장을 기념해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라는 제하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고 축제를 펼친다.

첫날인 23일 오후 2시부터 열릴 경기북부동아리 예술제는 북부지역 13개 동아리가 참여해 사물놀이, 하모니카, 밸리댄스, 한국무용 등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24일은 오후 1시부터는 육군 제3군사령부 의장대와 군악대 퍼레이드, 경기도무형문화재 광명시립농악단의 흥겨운 한마당, 9인조 아이돌 그룹 SF9의 공연 등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평화광장 개장식을 연다.

이날 2시부터 진행될 광장 개장 선포식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시·군 단체장 등 주요내빈과 광장조성 100인 시민위원, 이북도민, 주한미군, 민주평통자문회의 등 특별초청 도민이 참여해 경기평화광장 개장에 의미를 부여하는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여자친구, 국민 배터리 홍진영의 흥겨운 무대가 진행되며 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 거북이 가족마라톤 대회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대학교 동아리가 참여하는 대학문화축제와 버스킹이 이어지며, 폐막으로 선녀와 나무꾼 광장 공연이 경기평화광장 개장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사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 및 상설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 및 참여 부스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참여하는 제품 판매 부스와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의 한우 홍보 및 시식코너, 의정부예술공장의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