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효자고등학교 1학년 김유하 태권도 선수(사진 오른쪽)가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유품새 페어 17세 이하부에 윤규성(서울아이티고)과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각 종목별 개인, 페어 등 약 60여 개국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김유하 선수는 2회 연속 한국의 자유품새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해 11회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김 선수는 "비록 이번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다음 국제대회를 더욱 잘 준비해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