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덕정역을 출발해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51㎞구간을 연결하는 G1300번 광역버스 노선에 상용예비차 1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G1300번 광역버스 탑승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입석율이 25%를 상회하자 양주시가 대안으로 의정부지역 탑승객을 위한 전세버스 투입방안을 의정부시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연결되는 G1300번 광역버스는 당초 우려와 달리 비수기인 8월, 탑승객이 4만5000여명을 상회하고 10월 한 달간 6만3000여명이 탑승했다.

현재 8대의 버스를 모두 가동하고 있으나 주52시간 근무와 휴게시간의무 조항 등으로 배차간격이 출근시간대 20분, 이 외에 30~40분으로 운행돼 증차·증회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시는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8월 도비를 포함한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층버스 1대를 대체투입 한바 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