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15일 제29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양주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9개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19개의 안건 중 예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의회 보고의 건 등 3건의 안건은 상정 직후 의결했으며 16개의 안건은 16일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6차 본회의에서는 황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얻어 양주시 문화예술 행정의 문제점과 양주시립교향악단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양주시는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를 주요 시정지표로 삼고 민복진미술관, 양주아트센터, 장흥문화공연장 등 각종 문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양주시 문화예술의 근본적 향상을 위해선 공연장 건립 같은 하드웨어의 확충보다 선진화된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황 의원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불거진 양주시립교향악단 방만 운영 사례를 거론하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양주시향은 현재 내분으로 지휘자가 사퇴하는 등 운영상의 문제가 있는데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에게 원활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으므로 집행부는 양주시향과 합창단 등의 내부 문제를 해결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독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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