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도, 민자도로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폭설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 기간동안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 적설량, 기상상황, 시간대 등에 따른 단계적·체계적 제설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올해는 덤프트럭, 살포기, 트랙터 등의 제설장비를 지난해 6,759대 보다 28대 늘어난 6,787대를 확보하고 제설제도 지난해 14만7천톤에서 올해 15만9천톤으로 늘렸다.

제설관리 고도화를 위해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28개 시·군, 265개소로 확충하고 교차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 도내 상습결빙구간 6개시 22개소에 대해서는 스노우 히팅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 364개 노선을 중점 관리도로로 설정하고 제설장비 430대를 사전 배치하는 가운데 교통두절 예상구간 18개 시군 70개 노선, 서울 연결도로 11개 시 49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 15개 노선 91개 노선을 지정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상습 결빙 구간 17개 시·군 144개 노선에 대해서는 인근에 제설장비·자재를 확보해 긴급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