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전동과 오포 능평초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등 체육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와 광주시등에 따르면, 광주시 태전동, 광주시 능평초등학교 등 경기도 내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총 149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 공간 조성을 위해 정부가 실시한 이번 공모 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체육관형/수영장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하는 일반형 국민체육센터에는 광주시 태전동이 선정돼 29억원을 지원받는다. 태전동 124번지 일원에 체육관과 헬스장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2718㎡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체육관이 없는 초중고에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형) 조성지로는 광주시 능평초등학교가 선정돼 30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체육관 등 지상 1층 지하 3층 건축연면적 7198㎡ 규모의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상반기 3개소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8개소, 국비 209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도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확대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민체육센터의 경우 공모사업선정 후 조성까지 3~4년 정도, 개방형다목적체육관의 경우는 2~3년 정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