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전담경찰관으로 하여금 범죄피해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호신용 스프레이는 소지허가가 필요하지 않고 휴대가 용이하여 사용 시 급박한 위기상황을 벗어나 범죄피해자(신변보호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키로 했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전국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2015년부터 배치돼 지자체 및 사회복지단체와 협업,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특히 강력사건 등 발생 시 초기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 심리적 안전을 유도하고 경제·법률적 지원 및 신변보호조치로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회복과 2차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낙동 양주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신변보호대상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