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동안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강원 북부 접경지역 대학생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는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개회식, 토론 스피치 멘토링과 함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잇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이어, 올 3월 평양 '봄이 온다' 공연에 참여했던 최태원 두원공대 교수를 초청해 '음악과 함께하는 평양이야기'를 주제로 생생한 평양방문기를 듣는다.

또한 남북협력 및 교류, 평화와 번영을 준비하는 접경지역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북한이탈주민 출신 한반도 문제 전문가 주승현 인천대 교수의 '분단과 DMZ 그리고 평화'에 대한 특강, 질의응답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원석 도 평화협력국장은 "현재 남북관계 개선은 기성세대의 몫이지만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채울지는 청년 여러분에 달려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통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통일시대를 향해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