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 경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의용소방대 발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의용소방대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11월 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명예, 헌신 등 소방정신을 체득하고 기존 의용소방대를 미래에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변모시킬 인적자원으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경기북부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다.

이들은 앞으로 평상시에는 화재예방 및 소방홍보 등을 수행하고 각종 화재현장 및 재난현장에서 소방 보조업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대학생 의용소방대로서 소방으로의 소속감을 갖고 지역 내 봉사활동 및 소방보조 활동을 통해 소방조직 발전에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문종 경민대학교 설립자는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지역사회에 봉사와 경기도민의 안전에 기여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