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19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4.8p 하락한 90.6로 3개월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월대비 2.2p 하락한 91.0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7.3p 하락한 90.2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내수침체와 투자감소 등으로 경제심리가 약화되어 제조업이 위축국면으로 돌아섰고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건설업의 수주감소와 운수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부동산및임대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동반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내수판매전망(93.6→91.1), 수출전망(88.9→84.6), 영업이익전망(90.8→85.7), 자금사정전망(82.7→80.4) 등 전 항목에서 하락했고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2.6→92.9)도 다소 악화됐다.

10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보면 인건비 상승 (58.7%)이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내수부진(44.9%), 업체간 과당경쟁(43.4%), 원자재 가격상승(32.7%), 인력확보난(28.1%) 순으로 나타났다.

9월 중 경기북부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9%로 전월 대비 1.0%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