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국가 한국의 대표팀이 11월 열리는 세계 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월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자유품새 선수들은 17세이하 김유하, 김태경, 윤규성, 정하은 17세이상 나태주, 이지영, 김진만, 곽여원 선수등 8명이다.

올해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로 약 60여 개국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는 공인품새, 자유품새 2가지로 진행되며 각 종목별 개인, 페어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품새가 태권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품새는 태권도의 피겨라고 불리며 급부상하고 있는데 기본 품새동작은 기본이고 여러 회전발차기 등이 포함되어 역동성과 선의 아름다움이 잘 보여야한다.

지난 26일 14박15일의 강화훈련을 시작한 선수들은 새로운 음악에 동작 맞추기와 표현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칭스태프에 수많은 경험을 가진 안창범 코치가 있어 각자의 특징과 한국 고유의 맛을 살린 음악과 품새가 나올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맏형을 담당하고 있는 나태주 선수는 "올해 초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으로 발탁이 되었고 두 번째 도전이다. 올해를 잘 마무리 하고 싶다. 함께하는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