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0일과 다음달 6일 2회에 걸쳐 교육협동조합 정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원방안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구매 제도 등을 설명하기 위해 공립 고·특수학교 교장 및 교육행정실장 등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협동조합은 일반 카페나 매점과는 달리 학생 주도로 운영되며 판매물품과 품목·가격·수익금 사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등 조합원 회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학교 내 협동조합 지원계획(교육부, 2018.8.13.) 공유, 사회적 경제와 교육적 가치, 교육협동조합 지원정책 및 우선구매 제도 안내, 최근 설립된 교육협동조합 운영 사례 등이다.

교육장소는 권역별로 성남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10월 30일), 의정부의 몽실학교(11월 6일)에서 진행한다.

이번 정책 설명회는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교육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사회적 경제 학습·체험공간으로 교육협동조합의 다양한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창대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단장은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학생이 교육협동조합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