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소병훈 의원실

 

경찰이 한 해 평균 경찰공무원증을 약 1000개, 경찰 수갑은 약 150개를 잃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18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경찰은 2013∼2017년 5년간 경찰공무원증 4895개를 분실했다.

또 2015∼2017년 3년간 수갑 450개를 분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만 5년간 경찰공무원증 1383개, 3년간 수갑 109개를 분실했다. 이는 전국 지방경찰청 중 가장 많은 비율이다.

소 의원은 "분실한 경찰 공무원증이나 수갑은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면서 "경찰공무원증과 수갑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찰 사칭 범죄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