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심 활성화 부탁"
송한준(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2018 베트남 하남성 경기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의회와 하남성인민의회가 양 지역 간 경제 분야 교류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경기중소기업연합회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경기코트라지원단 등 도내 주요 경제인 단체 및 베트남 진출에 관심있는 도내 65개 기업이 참가했다.

 설명회에서는 팜 시 로이 하남성인민의회 의장이 직접 하남성의 투자환경과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설명했고, 여옥준 김앤장법무법인 변호사는 베트남 진출에 따른 관련 법률을 참가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하남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경제핵심지역으로 125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도의회와 하남성인민의회는 지난해 10월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올해 4월 하남성에서 '한국문화의 날'을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송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남성 인민의회 대표단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감사한다"며 "대기업 위주의 투자 유치보다는 도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를 부탁하며, 하남성에 투자하는 한국기업의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남성 투자유치 방문단은 이날 설명회를 마치고 도의회를 방문해 김원기(민주당·의정부4), 안혜영(민주당·수원11) 부의장과 진용복(민주당·용인3)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만나 양 의회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