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 트렌드 리더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 공연·예술동아리들이 지난 1일 그동안 갈고닦은 멋진 기량을 뽐냈다. ▶관련기사 9면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축제는 그레이네상스(Greynaissance)를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문화콘텐츠 시장의 중심에 우뚝 선 액티브 시니어의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들은 문화 시장의 핵심 소비자층일뿐만 아니라 무대에도 직접 오르는 등 콘텐츠 생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연구원과 인천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유디치과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 팀이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칠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경연에 이어 '세레니티 솔리스트 앙상블', '김성수 일렉트릭밴드'의 수준 높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아미치 팬플룻 앙상블'이 감상(즐겁고 유쾌한 시간 상), '해달별 오카리나 앙상블이' 겸상(팀워크가 돋보이는 상), '사나래'가 구상(옛것을 잘 보존한 공연 상), '웃따나'가 명상(밝고 행복한 에너지 넘치는 상), '아르페지오'가 상상(상중에 상 최우수상)을 받아 영예를 안았다.
황보 은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복지차원의 대회가 무얼까 고민한 끝에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 1회 대회지만, 내년부턴 경기·인천지역에서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대회를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이런 무대를 마련해 준 한국문화예술연구원과 인천일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황보 은 인천일보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 김종명 ㈜유디 경영지원부문 사장 및 출연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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