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내달 7일까지
안산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7일까지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학생 성폭력 등 인권 전문가가 포함된 안산특수교육지원센터 실태조사팀이 주축이 돼 명혜학교 중·고·전공과 전교생, 한국선진학교 유·초·중·고·전공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개인별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담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안산 YWCA 여성과 성담소와 연계해 심층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심층면담을 통해 의심사례가 발생 시 수사의뢰와 시·도교육청·교육부로 즉시 보고해 관련된 매뉴얼에 따라 학생 인권보호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영숙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는 특수학교 장애학생 성폭력 및 인권침해 현장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인권침해 재발 방지, 후속 대책 수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