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지난 10일 본서 소회의실에서 김경호 소방서장을 비롯, 여성소방대원, 김응진 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소방대원들이 각종 소방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의 노고를 차하하고, 남성이 대다수인 조직 내에서 여성으로서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는 소방서장과 직원들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조직 내 성회롱 및 성차별 관련 등 애로사항에 대한 고충 청취와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이 있는 여성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김 소방서장은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구급대원으로서 현장 출동 시 민원인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친절하게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여직원이 근무하기 편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