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달동안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6만9TEU(1TEU는 20피트짜리 1개 기준)로 월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총물동량이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것이어서 항만업계에 인천항이 컨테이너항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기대를 낳게 하고 있다.
 1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량은 수입 2만7천2백15TEU, 수출 2만3천19TEU, 연안화물 10만3천1백33TEU 등 모두 6만9천TEU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 2만6천7백57TEU, 수출 1만8천3백64TEU, 연안화물 11만4백83TEU 등 5만6천6백4TEU보다 6%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실적도 53만7천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4천7백30TEU보다 4% 증가,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가 5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범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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