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을 방문한 시민 90% 이상이 민원실내에 설치된 등기부등본 무인자동발급기에 대해 알고 있으며 70%가 이용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구리시에서 시청을 방문한 시민 50명(남 34명, 여 16명)을 대상으로 9월25일부터 10월8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청사내 등기부등본 무인자동발급기가 설치된 것을 알고 있는 90%의 시민중 72%가 사용해 보았으며 나머지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또 무인자동발급기의 사용시 편리성에 대해서는 66%의 시민들이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현재 1천원인 발급 금액에 대해서는 94%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중 96%가 동사무소나 기타 다중이용시설에 무인발급기를 설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용방법이 복잡하고 전국적으로 전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원하는 것을 다 발급받지 못한다는 의견도 26%에 이르고 있어 전국적인 전산화작업과 프로그램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리=강성필기자〉 spkang@inchonnews.co.kr
 시 관계자는 “현재 청내 민원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등기부등본 무인자동발급기에 대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용상 문제점과 불편사항 등을 해소함으로써 시민만족의 선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