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종합문예회관

 연수여류사진동호회가 3번째 회원전을 인천종합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10일까지.

 3년여전 사진을 좋아하는 인천 연수구지역 여성 16명이 모여 만든 이 모임은 매년 활동폭을 넓히며 다양한 세계를 앵글에 담아왔다. 여성만이 갖는 모성애의 시각에서 바라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한 부분, 평범한 삶 속에서 만나는 이웃의 삶이 꾸밈없이 실려있다.

 더욱이 컬러사진이 주류인 요즘 추세와 달리 회원 모두 흑과 백의 대비가 돋보이는 흑백작품을 테마별로 출품, 사진에 대한 순수한 정열을 읽을 수 있다. 지역 원로작가인 김용수씨가 고문으로 있으며 김우성씨가 지도를 맡고 있다. 회장은 이근희씨(☎816-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