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에 세상은 많이도 변했다. 특히 교육계는 정년단축, 구조조정, 열린교육의 열풍, 소비자 중심 등등의 용어가 등장하면서 장점과 단점이 교차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에 따라 사회와 환경도 역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도 많이 변했다. 즉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대립되어오던 양극화 현상이 독일의 통일, 소련의 붕괴, 중국의 개방 등으로 이념상의 대치상황은 끝이 나 버렸다.
 경제적으로는 우루과이라운드 WTO 등 무역장벽이 무너지면서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변했다. 우리나라도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 경제외교를 활발히 하고 G7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정상외교를 하면서 국가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 이제는 교통과 통신이 엄청나게 발달하여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면서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되어 흔히 말하는 지구촌시대가 찾아왔다.
 인류역사 약 5천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늘날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사람들은 오늘날의 세계를 격동의 시기라고도 말하면서 변화의 빠르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런 숫자의 의미보다 우리 인간이 새로운 문명의 시대를 맞아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세상일수록 창의성이 존중되고 생활예의를 지키면서 국민 누구나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민족이나 국가에 뒤떨어진다면 그것은 곧 패배요, 오늘날의 패배는 바로 파멸을 뜻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걸맞게 그 세계를 주도할 능력있는 한국인 육성이 요구되는데 이것은 반드시 교육을 통하여서만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에서는 교육개혁을 위하여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시에 세계화. 정보화시대를 주도하는 신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방안이 실행되도록 하고있다. 정부가 의도하는 교육개혁의 하나는 세계화 시대로의 새로운 문명사의 전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오늘날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교육에 대한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새로운 교육의 틀을 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교육개혁의 목표 중 하나는 누구나,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열린교육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열린교육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자아실현을 극대화하면서 행복한 삶이 수반되는 복지국가건설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잘 한다. 그만큼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고 그 만큼 힘도 든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미 시작한 교육개혁은 우리 교사들 중심으로 이루어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교사들은 성실과 근면을 바탕으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어디서나 학부모끼리 모이면 지금 교육이 어떠하고 교장은 어떻고 학교는 형편이 어떠하며 김선생님은 훌륭하고 강 선생님은 실력이 없다느니 하는 칭송이나 불평을 하는데 우리는 모두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늘 신뢰와 존경의 소리를 듣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결국 우리 선생님들은 수요자인 학부모의 욕구를 들어주면서 아울러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항상 노력하는 교사! 항상 신뢰받는 교사!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제자를 사랑하는 교사로 재도약한다는 마음과 행동을 할 때 우리의 교육개혁은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믿으며 교직의 보람을 느끼는 선생님이 되기를 빌어본다. 이런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재도약의 정신만이 우리 교육을 가치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