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업무 시작
지난 27일 취임한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은 "인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여야정치권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해 교통, 주거문제 등은 인천시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 함께 협력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허 부시장은 또 "인천시 정책의 성공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모든 현안을 숨김없이 알려야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야정당을 비롯한 언론, 시민사회와의 협력과 소통도 제가 앞장 서겠다"며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것들은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시청 각 실·과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허 부시장이 업무를 본격화하면서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정부의 대외 소통 등과 관련한 업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울러 4급 상당 고위 정무직 공무원들 또한 윤곽이 드러났다. 최근 최종면접을 마친 관련 대상자들은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대언론 창구 역할을 수행할 대변인에는 이미 내정된 바 있는 김은경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평가담당관에는 김동현 전 박남춘 국회의원 보좌관, 시민소통담당관에 이종우 전 손금주 국회의원 보좌관, 브랜드담당관에 장훈 전 충남도청 미디어센터장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