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2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IMF 자금 전액 조기상환은 획기적인 일(milestone)”이라면서 “한국정부의 미래를 향한 노력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쾰러 총재는 서한에서 “IMF 자금상환 업적은 한국의 괄목할 만큼 빠른 경제안정과 회복 및 한국금융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한국과 IMF의 긴밀한 협력은 매우 모범적이었으며 다른 회원국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