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2일 인천대공원에 문을 연다.

인천에 처음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전체 면적 3823㎡규모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가 분리돼 있다. 도그워크를 비롯해 회전놀이, 도그폴, 터널통과 등 4종류의 반려동물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을 포함한 휴일에도 개장한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이 놀이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며,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인천대공원 반려견 놀이공간을 조성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용규칙을 준수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