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박물관은 18일부터 10월28일까지 빛의 보석·모래의 화신 `유럽 유리 500년전""을 개최, 관람객들에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유럽 유리의 발달사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체코공화국 북보헤미아박물관과 일본 가라스노모리박물관, 도쿄 가라스공예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15세기 이후 유럽의 유리제품 300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동서양의 문화체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도립박물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막일인 18일 `인류문명과 유리""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도 갖는다.
 한편 도립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로 유럽 유리 발전사와 동양의 도자문화를 비교함으로써 현대문화의 전통을 이해하고 유리문화 창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상연기자〉syyoo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