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현상으로 폭락, 14일보다 10.3원 낮은 1천278.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관련기사 3면〉
 환율은 지난 14일보다 8.5원 낮은 1천2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 1천275원까지 폭락했다. 이는 15일 밤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폭락한 영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환율이 폭락세를 보이자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특정 통화 움직임에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구두개입을 단행했고 이어 환율은 1천280.1원으로 상승, 오전내내 1천277~1천279원대를 유지했다. 〈【연합】〉